(CNB뉴스=신규성 기자) 청도 금천중학교는 매전중학교와 지난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교육공동체 야구장 체험학습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두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체험단은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대구를 연고로 한 삼성 라이온즈를 함께 응원하였다. 출루나 득점 상황, 좋아하는 선수의 등장에 맞춰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환호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금천중·매전중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소규모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활동이다. 특히 스포츠 관람이라는 색다른 방식의 체험을 통해 학교 구성원 간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야구를 보며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두 학교가 함께하니 새로운 인연도 생긴 것 같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며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하나 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금천중 3학년 박○○ 학생은 “친구들과 응원도 하고, 좋아하는 선수를 직접 보며 너무 즐거웠다. 평소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린 것 같아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김준배 금천중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매전중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