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청도군이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간의 군정 성과를 되짚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도군은 24일 청도군의 한 식당에서 김하수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지역 언론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김주희 홍보팀장의 사회로 시작해, 최규문 기획실장의 군정 성과 보고와 김하수 군수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실장은 성과 보고에서 “지난해 37건, 총 1,566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도 22건, 145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이미 선정됐다”며 “농촌공간 정비사업, 농촌돌봄형 복합사업,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도군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고,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소외 없는 복지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수상 실적도 주목된다. 청도군은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지방자치 복지대상 수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최우수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전국적인 행정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 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660여 명의 공직자와 언론인,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행정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으로 군정을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2025년까지 ▲빛나리 상상마당(32억 원) ▲풍각면 복합체육시설(80억 원) ▲상상마루 조성(303억 원) ▲배드민턴 전용구장(50억 원) 등 대규모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차례로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이전 신축(337억 원) ▲마령재 터널 건설(592억 원) ▲자연드림파크 조성(3,500억 원) 등 장기 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김하수 군수는 끝으로 “생활인구 34만 명, 전국 7위 수준의 성장을 이뤄낸 청도는 지금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지나온 3년은 추억이 되었고, 앞으로의 청도는 희망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