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내부 고객 분석 시스템과 통합한 ‘BI 에이전트(Business Intelligence Agent)’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BI 에이전트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생성형 BI 플랫폼에서 비롯된 모델이다. 비전문가도 대화형 AI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신속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은 물론 높은 보안성까지 갖춘 게 특징이다.
지난 달 29일 도입된 BI 에이전트로 업무 실효성도 입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사 및 영업 점포의 마케터 등 관련 담당자들의 고객 관계 분석, 복합 분석 등 복잡한 심층 분석의 경우도 운영 한달 만에 이전 대비 10%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성도 크게 높아졌다. 이번 개편 과정에 기존 내부 고객 데이터에 상권, 날씨, 통신사 유동 인구 등 외부 정보까지 통합하면서, 활용처가 다양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주동 데이터플랫폼 팀장은 “시장의 트렌드에 더해, 잘 정제되고 분석된 데이터가 앞으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리테일 혁신에 롯데백화점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