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5.07.04 09:51:37
부산 ‘태종대 수국꽃 문화축제’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태종대유원지 내 태종사 경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약 5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태종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자연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수국의 향연과 함께, ▲공연마당 ▲나눔마당 ▲체험마당 ▲추억마당 등 네 가지 테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가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축제의 감성을 더하고 볼거리를 확장하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수국꽃 테마로 꾸며진 다누비 열차를 특별 운영한다. 수국꽃으로 장식된 열차는 태종대 유원지의 풍경과 어우러지며, 포토존과 이동형 관광 콘텐츠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전망이다.
수국꽃 테마 다누비 열차는 축제 기간 동안 무휴로 매일 운행되며, 운영 시간도 1시간 연장돼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한다. 방문객들은 열차를 타고 태종대의 절경을 따라 수국 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국꽃 문화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열차와 공간 전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졌다”라며,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수국꽃으로 물든 태종대에서 특별한 여름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