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5일 정식 개장을 앞둔 부산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키드키득파크 물놀이장과 바닥광장 바닥분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계설비와 저수조 위생 상태, 노즐 작동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항목을 면밀히 점검했다. 공단은 개장 전 수질검사를 2회 이상 실시하고, 용수 정화 시스템과 기계설비 작동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수질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식 개장 이후에는 하루 1회 용수 교체, 운영요원 상시 배치, 안전요원 순찰 등 철저한 관리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년 여름부터는 두 개의 물놀이 시설이 동시에 운영되며, 하루 10명의 전담 운영 인력이 상시 배치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거듭나기 위해 개장 전 준비부터 운영까지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다”며 “부산어린이대공원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8월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으로 휴장한다. 또한 강수량 5mm 이상이 예보될 경우에도 안전을 위해 휴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