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초고액자산가 대상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 출시 약 3년 만에 누적 200가문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가문 단위 자산관리에서 자산승계, 기업성장 전략,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아우르는 ‘가문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내부 전문가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IB(투자은행) 역량과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운용 서비스는 주요 차별점으로 꼽힌다.
특히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1 맞춤형 방문 컨설팅과 기관투자가급 프라이빗 세미나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대표 프로그램이다. 실제 올해 신규 가입 고객 중 약 30%는 타 금융사에서 자산을 이전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가문 달성을 기념해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GC녹십자와 협업해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암 16종, 일반질환 34종 등 총 50종의 유전자 검사를 포함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NH투자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가입 기준을 기존 예치자산 100억원(가문 합산)에서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고객 등급 또한 가문 전원에게 최고 등급인 ‘탑클래스’를 적용해 차별화된 우대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NH패밀리오피스는 단순 자산관리에서 벗어나 가문을 위한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초고액자산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0월 첫 선을 보인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는 올해 상반기 동안 59가문이 새롭게 가입했으며, 전년도에는 78가문이 유입돼 연간 125%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