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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핀테크산업 육성 조례안’ 상임위 통과…금융중심지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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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24 16:21:39

임말숙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임말숙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이 발의한 「부산시 핀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수도권 중심의 금융 질서를 넘어, 부산만의 특화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 의원은 앞서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수도권 금융독점, 핀테크로 넘어설 때!”라는 주제로, 탈중앙화를 이끄는 핀테크 산업 육성이야말로 부산이 진정한 금융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구체적인 정책 수단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현재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유스페이스와 대한상공회의소 에스스페이스 등에 43개 핀테크 기업을 유치해 입주공간 제공, 임차료·사업화 자금·인건비 지원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임 의원은 “인프라 중심의 단편적 지원을 넘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 선별 육성, 지역 금융기관과 연계한 실증, 오픈이노베이션 환경 조성 등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핀테크 산업 육성 목표 및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및 창업 지원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전반적인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부산시장은 핀테크 기업 유치, 컨설팅·법률 지원, 단계별 경영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고, 필요 시 예산 범위 내 재정 지원이나 사무 위탁도 가능하도록 했다.

임 의원은 “핀테크 산업을 발판 삼아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려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부산시가 핀테크 산업 육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지역경제 전반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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