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0일 부산 서구청에서 열린 ‘새벽·해안시장 특화콘텐츠 프로젝트 사업 지원 협약식’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공한수 서구청장, 덕화푸드 장종수 대표, 고도리와이너리 최봉학 대표, 새벽시장상인회 김창현 수석이사, 해안시장 김남철 상인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충무동 새벽시장과 해안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개최됐다.
부산외대는 ‘해장(海場)’ 테마의 특화 콘텐츠인 ‘상마카세(상인+오마카세)’와 9월 초 개최될 ‘별별동행 야시장 in 2025’의 기획과 실행을 맡아 상인들과 협력해 먹거리 개발, 음식 판매 및 행사 운영에 참여하며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외대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며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은 전통시장과 로컬기업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