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24일 어르신들의 위생 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2호점’을 새롭게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소식에는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중·북부권 기관 단체장, 관내 사회복지시설장 및 장기요양기관 대표자, 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신체적 제약 등으로 세탁이 어려운 65세 이상 1인 노인가구, 노인 부부 가구 등을 대상으로 이불 등 대형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동형 위생 복지서비스이다.
앞서 2023년 말부터 운영 중인 1호점이 남부권(평해, 온정, 후포) 중심으로 운영돼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내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여 울진군은 빨래방 2호점 설치를 통해 위생 복지사각지대를 보다 촘촘히 메운다는 방침이다.
이세용 한울원자력 본부장은 “어르신 빨래방 1호점에 이어 2호점 개소까지 한울본부가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빨래방 2호점 개소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 여건과 복지 수요를 면밀하게 살펴 감동 주는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