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기획관리본부장(왼쪽 다섯 번째)과 서병기 유니스트 U미래전략원장(왼쪽 여섯 번째) 등 AI 전환 전략수립 착수회의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11일 본사에서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착수회의’를 열고, 전사적 인공지능 기반 혁신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인공지능을 조직의 모든 의사결정·운영 프로세스에 내재화해 발전산업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서발전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U미래전략원과 협력해 전력산업 특성과 공기업 운영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AX) 로드맵을 설계한다.

전략에는 △발전소 운영 최적화 △안전·설비 예측진단 △경영 의사결정 자동화 △고객 서비스 혁신 등 인공지능(AI)이 적용 가능한 전 영역이 포함된다.

이날 착수회의는 기획관리본부장이 전담조직의 장을 맡아 주재했으며, 조직·인사·발전·정보기술(IT) 등 4개 분야에서 선발된 전담조직(TF) 구성원 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 분야별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인공지능(AI)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이번 중장기 추진전략을 통해 동서발전은 공기업 디지털 혁신의 모범이자, 전력산업 인공지능(AI) 활용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