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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나눔(171)]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금호건설의 ‘동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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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5.08.14 09:34:47

국내외 재난 현장마다 도움의 손길
전 임직원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
생활속 친환경 실천하는 ‘그린도브’
10여년간 아동·청소년 위한 음악회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지난해 10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 사곡리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1967년 창립한 이후 도심공항터미널, 인천국제공항,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등 국가 기반시설 건립을 주도해 왔다. 이 같은 브랜드 위상에 걸맞게 사회공헌 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내외 재난 현장마다 손길을 내밀고, 전 임직원이 이웃사랑 기부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71번째 이야기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금호건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예기치 못한 재난을 당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사례를 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라남도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피해 지원 키트, 식량 및 생필품 등 이재민의 생존과 건강에 필요한 물품들이다. 이 물품은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존과 일상 회복을 돕는데 쓰였다.

이러한 긴급구호 활동은 해외에서도 이뤄졌다. 지난 4월 미얀마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후원금을 전달한 것. 후원금은 대지진의 진앙지인 만달레이 주 내 11개 마을 주민들의 생존과 건강에 필요한 치료비와 물품 지원에 쓰였다.

또한 금호건설은 “우리는 미얀마 국민과 함께합니다. 평화와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미얀마어와 영어로 제작해 국내 건설 현장에 내걸었다. 국내 11개 현장에서 근무 중인 미얀마 국적 근로자 104명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금호건설은 재난 지역을 돕는 일 외에도 ‘상생과 나눔’이라는 기업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0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 사곡리마을을 찾아 1박 2일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봉사활동은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사곡리마을의 농가를 위해 1박2일간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벼 추수 작업은 물론 들깨, 콩, 인삼 수확 일을 도왔고,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고추대 제거와 비닐제거 등 일손 돕기를 펼치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월 친환경 캠페인 ‘그린도브 챌린지’ 플로깅에 참여한 금호건설 임직원들. (사진=금호건설)

또한 지난 4월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인 ‘DOVE’s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 1000만원을 초록우산에 결식아동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아동들의 식비 및 간식비 지원에 사용됐다.

‘DOVE’s 캠페인의 대표 활동인 ‘급여 끝전 모으기’는 임직원의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잔액을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2006년부터 꾸준히 운영돼 현재까지 약 1억 6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1社1村’ 농산물 판매, 임직원이 직접 물품을 기부하고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방식의 사내 모금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결식아동 및 자연재해 이재민, 조손가정(祖孫家庭),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 ‘그린도브 챌린지’가 대표적. ‘그린도브 챌린지’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금호건설의 임직원 성금 기부 캠페인 ‘도브(DOVE)’를 결합한 이름이다.

이 캠페인은 △일회용품 줄이기 △텀블러·장바구니 사용 △플로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은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인 ‘행가래’ 앱을 통해 친환경 활동을 인증하면 된다. 그 결과 지난 4월까지 약 5000건에 달하는 친환경 실천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매년 ‘1산1거리1하천 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지원 사업도 활발하다.

 

제11회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에서 인디밴드 ‘406호 프로젝트’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금호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음악회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음악회는 지난 2월 서울 은평구 누리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열렸다. 누리사랑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과 중학생 40여명이 초대됐다. 원석윤 금호건설 매니저의 통기타 반주와 노래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막을 열었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빈채(VINCHE)가 ‘만나러 갈게’, ‘꼰대’, ‘빠빠’ 등 12곡을 열창했으며, ‘문어의 꿈’과 ‘밤양갱’ 같은 알파세대 인기곡부터 ‘Ditto’, ‘APT’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이어 금호건설은 지난 5월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보육원에서 ‘제11회 아테라 하모니 콘서트’를 열었다. 임직원과 아티스트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날 공연에는 꿈나무마을 보육원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신우 금호건설 매니저가 ‘좋은 밤 좋은 꿈’이라는 노래로 무대의 막을 올렸고, 인기 인디밴드인 406호 프로젝트가 ‘넌 나 어때’, ‘후라이의 꿈’ 등 10여 곡을 열창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CNB뉴스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함께하는 든든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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