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8.18 16:49:54
경남신용보증재단은 18일 의령군 전통시장 다목적센터에서 지자체·유관기관·소상공인이 함께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의 민생경제 중심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 상권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원만 도의원, 최진회 의령군 부군수,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제영주 서민금융진흥원 부산경남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심용근 상인회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경기 침체, 자금난, 상권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경남신보는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직후에는 의령전통시장에서 ‘안전한 경남·행복한 금융’이라는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도민에게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법과 대처법 등을 안내했다.
권원만 도의원은 “의령 전통시장을 비롯한 경남의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라며 “오늘 같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나오는 목소리가 도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진회 부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청래 본부장은 “농협은행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의 성장과 안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효근 이사장은 “소통이야 말로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정책과 지원사업에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종합금융지원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