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5.09.04 09:41:14
부산 영화의전당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개소 1주년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를 선보인다.
‘들락날락’은 부산시의 ‘15분 도시’ 정책에 맞춰 조성된 어린이 전용 문화공간으로, 놀이와 독서, 디지털 체험, 학습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놀이형 학습공간이다. 특히 영화의전당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들이 영화와 영상을 매개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1년간 들락날락을 찾아온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박재범 감독과 함께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만들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과 협력한 ‘매직 데이’가 준비돼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공간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 방문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캡슐 뽑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경품도 증정된다.
영화의전당은 이어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9월 18~25일) 기간 동안 들락날락 운영을 확대한다. 평소보다 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5회차로 운영하며, 휴관일인 9월 22일에도 문을 열어 더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맞을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 주말에는 영화와 연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지난 1년 동안 들락날락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창의성을 키우는 특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