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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청년 정주 해법 모색…“관계·공동체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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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04 14:55:18

3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저출산대응 정책연구모임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의회 제공)

부산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해법을 찾고자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저출산대응 정책연구모임」(대표 최영진 의원, 사하구1)은 지난 3일 ‘청년 지역이동과 정주 요인’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했다.

강연자로 나선 송명은 청춘발산마을 대표는 부산의 인구감소와 청년 정주 요인을 짚었다. 광주 서구의 청춘발산마을은 도시재생 사업 이후 청년 협동조합이 빈집을 리모델링하고 어르신과 협력 사업, 문화·창업 활동을 이어가며 정주 모델을 만들어온 사례다. 송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에 남는 힘은 지원금이 아니라 관계와 네트워크”라며 안정적 소득 구조, 사회적 응원, 공동체 경험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영어 공용화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특산물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개발, ▲청년 아이디어와 노인 노동력 결합 모델 등이 대안으로 언급됐다. 특히 “서울을 모방해서는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부산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영진 대표의원은 “청년이 단순히 머무는 ‘일자리’가 아니라 머물고 싶어지는 ‘일자리 판(일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호흡하는 정책으로 부산을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출산대응 정책연구모임은 2023년 출범했으며, 최 의원을 비롯해 정채숙·황석칠·박철중·윤태한·조상진·김광명·서국보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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