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웹툰학과는 최근 7박 8일간 일본 니가타현에서 ‘GELS Flagship 한·일 콘텐츠 실무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서대 RISE사업단과 Q College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웹툰학과 이승희 교수와 학생 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일본 카이시전문직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부 BELNE 교수와 학생 15명과 함께 ▲한·일 학생 교류회 ▲만화 공동 프로젝트 ▲현지 문화체험 ▲일본 교수진 강의 ▲대학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기획·스토리 개발, 캐릭터 디자인, 만화 연출,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까지 출판만화 산업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프로젝트 기간 동안 각국의 문화적 차이를 창작 과정에 반영하며 글로벌 협업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웹툰학과 3학년 김연우 학생은 “아날로그 수작업 중심의 일본식 만화 수업을 통해 새로운 기법을 배웠다”며 “특히 일본 학생들과 한 편의 만화를 공동 제작한 경험이 큰 의미로 남았다. 앞으로 웹툰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번 경험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희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창작 역량을 넘어 글로벌 만화·웹툰 시장에서 요구되는 협업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 및 기관과 연계해 글로벌 현장 실습과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