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손잡고 KTX-이음 해운대 정차 유치에 나섰다.
해운대구는 지난 8월 블루라인파크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변열차·스카이캡슐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일에는 청사포 정거장 앞에서 응원 행사가 열려, 해변열차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직접 서명과 응원 릴레이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누적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블루라인파크는 KTX-이음 정차 유치가 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종진 블루라인파크 대표는 “KTX-이음이 해운대에 정차하면 지역 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차역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올해 말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이 추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서명운동과 응원 캠페인을 통해 정차역 유치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