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는해운대.(사진=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신문 창간 30주년을 맞아 기념 책자 <우리 사는 해운대>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해운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2023~2024년 해운대신문 연재물 중 ‘걷기 좋은 길’, ‘해운대 이 사람’, ‘독자투고’ 등을 발췌해 엮었다.

1부 ‘걷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걷기 좋은 길’에서는 명예기자들이 송정부터 반송까지 해운대 전역을 걸으며 보고 느낀 풍경을 담았다. 사진과 걷기 코스 지도도 함께 실렸다.

2부 ‘해운대 이 사람’ 편에서는 해운대 주민들의 다양한 삶을 소개한다. 새해 해맞이하러 온 이에게 10여 년째 떡국을 대접하는 남영자 씨, 해운대에 이사 온 폴란드 아가씨 마르타 알리나 씨, 청산리전투 독립군의 아들 강귀철 씨, 해변열차 기관사 채용범 씨, 도시어부 노명오 선장 등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3부 ‘독자투고’에는 이웃과 해운대 풍경을 주제로 한 수필과 시 작품이 실렸다.

<우리 사는 해운대>는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비치돼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 ‘해운대미디어-해운대신문’에서 이북(e-book)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