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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1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 유치…전세계 5천명 모인다

2014년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이후 17년 만에 열리는 수학 분야 최대 규모 국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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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9.16 15:50:42

 ICIAM 2023 TOKYO.(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31년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ICIAM 2031)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보스턴과 호주 브리즈번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따낸 성과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세계산업응용수학회(ICIAM) 이사회 및 워크숍’에서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산업응용수학 분야 최대 규모 국제 학술대회다. 수학 이론과 분석적 방법을 토대로 사회·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전 세계 5천여 명의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한다.

부산 유치는 부산시와 한국산업응용수학회,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대한수학회, 한국여성수리과학회 등 산학연관이 2년 넘게 힘을 모은 결과다. 이들은 앞으로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2014년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이후 17년 만에 열리는 수학 분야 최대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31년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은 이번 성과로 다시 한번 국제 학술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에도 ▲2026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 ▲2028 세계마술챔피언십 ▲2027 국제엑소좀학회 연례회의 ▲2026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국제학술대회 ▲2027 국제복막투석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 등 굵직한 국제회의를 연이어 유치하며 글로벌 허브도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영목 한국산업응용수학회장은 “이번 유치는 산학연이 함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부산이 글로벌 산업수학 허브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유산위원회,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세계마술챔피언십에 이어 또 하나의 쾌거를 거뒀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글로벌 허브도시 구현을 위한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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