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좌)과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회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예탁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지난 19일 서울사옥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에 취약계층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3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 서울지역 사회적 배려계층 22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해 명절 장보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수혜 대상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선정된 서울시내 13곳 전통시장에서 추석 전에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1대1로 동행해 장보기를 도울 예정이다.

예탁결제원과 KSD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취약계층 장보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설에는 부산, 추석에는 서울에서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 약 7억2천만원을 지원해 58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이순호 이사장은 “우리 이웃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이번 장보기 행사가 지역 전통시장 소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