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부산 전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관광상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이 이어 최장 7일간 이어지는 만큼, 부산관광공사는 전통문화 체험, 야간 축제, 미식 투어 등 부산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부산의 대표 야간 관광 브랜드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가 추석 연휴 기간 운영된다. 용두산공원에서는 브랜드 IP와 협업한 감각적인 팝업스토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팝업’이 열리며,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는 전통주 팝업, 피크닉존, 플리마켓, 어린이 쿠킹클래스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나이트마켓’이 마련된다. 추석 당일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수천 개의 촛불 속 현악 4중주 공연 ‘캔들라이트 부산 콘서트’가 진행되며, 4일에는 용두산공원에서 달과 행성을 관측하는 ‘도심 속 별빛 관측 행사’도 펼쳐진다.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동부산 펍 크롤링 투어’에서는 부산 특화 수제맥주 ‘East B: 동백’을 맛볼 수 있으며, ‘별바다부산 리버디너 크루즈’는 수영강과 광안리 바다 위에서 달빛과 함께 디너박스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상품으로 로맨틱한 명절 나들이를 제공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비짓부산 SNS 이벤트 ‘부기와 윷놀이 한 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윷놀이 릴스 영상을 캡처하고 응모하면 식사권, 롯데월드 이용권, 블루라인파크 패키지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한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추석 한복, 청사포~즈’ 행사, ‘부산관광기념품 10선 이벤트’와 자동차극장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추석 연휴 동안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앞 광장에서 열리는 ‘용두산 빌리지 시즌3’에서는 공포체험존, 먹거리 부스, 연휴 특별 입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휴 기간 내 30% 할인 혜택과 룰렛 이벤트 기념품 증정 등 방문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공사 관계자는 “추석 황금연휴 동안 부산에서 전통과 현대, 낮과 밤을 아우르는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풍성한 명절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