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전경.(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는 2일 동남권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은 지역 기업 3곳이 제4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전국 19개 기업이 사업재편 승인을 받았으며, 이 중 동남권 소재 3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사업재편계획 수립부터 심의 절차 전반에 걸쳐 현장지원센터의 맞춤형 지원을 받아왔다.

승인을 받은 기업은 ▲부산 사하구의 ㈜화신볼트산업, ▲경남 창녕의 삼송테크㈜, ▲경남 창원의 ㈜에이치에스코프레이션 등이다. 화신볼트산업은 특수 볼트·너트 제조와 고온 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원자로(SMR) 압력용기 체결부품 시장에 도전한다. 삼송테크는 복합소재 성형 및 제조 기술을 활용해 휴대용 미사일 저장용기 등 방산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며, 에이치에스코프레이션은 고효율 파워인덕터 기술을 앞세워 미래 스마트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강주현 동남권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지원센터 본격 운영 이후 첫 승인 사례로, 맞춤형 컨설팅의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며 “오는 12월 예정된 제49차 심의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추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