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李대통령 “비생산적 투기 철저 억제” 당부 뒤 비공개 국무회의 배경은?

“코스피 최고치는 정상화 과정 …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뿌리내려야”

  •  

cnbnews 최영태기자 |  2025.10.21 15:33:08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 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고, 이는 부동산 투기에 대한 차단 의지를 또 한 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주식 시장에 대해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섰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정상화 흐름을 타고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중이다. 비생산적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자산 증식 수단이 다양화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도 이는 ‘한국 증시가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것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욱 추가 상승시키도록 정책을 계속 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이처럼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되는 추세가 더 굳건히 뿌리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가용한 정책 수단을 집중 투입해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불패 신화’를 반드시 부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경제부총리-정책실장 모두 '강경 발언'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의지 표명은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언급한 “부동산 보유세 강화 검토”, 그리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대응 필요” 발언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은다.

21일 국무회의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할로윈 데이를 앞둔 혼잡 경비 △건설 현장 등에서의 안전 사고 관리 △보이스 피싱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방지 노력 등 사회 관련 보고까지만 생중계되고 이어 경제 부처의 보고는 비공개로 진행돼 부동산 관련 보고 등과 관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