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고령 농업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9월 말 현재 합천·홍천·완도·당진·괴산·부안·고령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의료지원활동을 진행했으며 총 1800여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는 것. 진료 건수는 5000여건으로, 올해 말까지 총 8회의 의료지원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생명에 따르면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의 협력으로 의료봉사단은 교수급 전문의 8명을 비롯해 약사·간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되며, 매회 약 250~400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한다.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이 이뤄지며, 심전도·초음파·혈압측정·치과진료 등 각종 검사장비가 동원되며, 특히 진료 과정에서 중대 질환이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세브란스병원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생명 측은 농업인의 건강은 곧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농촌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