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 지난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32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오뚜기함태호학술상은 식품산업 진흥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우진 교수는 식품 내 파이토케미컬의 생체 효능 검정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로 SCI급 국제논문 150여 편과 국내논문 50여 편을 발표했으며, 20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2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근감소증, 운동능력 향상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된 주제의 연구로 주목받았다는 설명이다.
시상은 박기문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가 상패와 부상3000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 교육기관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97년 5개 대학교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1361명의 대학생에게 9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