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억원 확보… 산림휴양·정원·환경 인프라 확충 공로
최상기 인제군수가 제3회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대상에서 자치부문을 수상했다.
인제군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 군수는 산림·환경 분야의 활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 총 1531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국민의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제읍 남북리 일원 62.4㏊ 부지에 힐링치유센터와 치유정원, 숲 체험시설 등을 조성한다. 갯골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산림관광 벨트를 구축해 장기체류형 산림복지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북면 용대리 일원에는 195억원 규모의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차 20억원을 들여 수변 정비와 관로 설치를 마무리했으며 2027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맞춰 사계절 정원도시로 완성될 예정이다.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원에는 52억원을 들여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 중이다. 목재이용체험관, 상상놀이터, 자작나무정원 등을 만들어 산림복지 서비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태자원 보전과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위해 습지센터 건립(55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296억원),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391억원) 등 환경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산림과 환경은 인제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미래 성장의 토대"라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와 환경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