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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026년 교육비특별회계 5조5317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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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1.11 17:11:57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을 지난해보다 1966억 원(3.7%) 증가한 5조 5317억 원 규모로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입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조 332억 원, 자치단체 전입금 9399억 원, 기금전입금 3940억 원 등을 통해 확보했다.

예산안은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비전으로 ▲AI시대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정서 맞춤지원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 ▲시민교육 강화 등 4대 역점 과제에 중점을 둬 편성됐다.

미래교육 분야에는 931억 원을 배정했다. 디지털·AI 역량 강화 등에 162억 원, 예술·체육 활동 지원에 533억 원을 투입해 학생의 감수성과 균형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교육정보화기금 515억 원을 통해 교원용 노후 PC 6800여 대 교체, 학습용 스마트기기 2만4000여 대 보급 등 디지털 학습환경을 강화한다.

학생 맞춤교육에는 5815억 원을 편성했다. 중학교 자기주도학습 지원에 36억 원을 배정하고, 전 학년 맞춤형 학습 강화에 220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사립유치원 3~5세 무상교육 조기 시행에 453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심리·정서 돌봄 등 교육복지 분야에도 4652억 원을 배정했다. 특수·다문화학생 지원에는 286억 원, 진로·직업교육 확대에는 168억 원을 마련했다.

교육활동 보호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3997억 원을 사용한다.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AI 기반 행정업무 경감 시스템 도입 등으로 교권 보호를 강화하고, 학생안전체험버스 운영, 현장체험학습 안전 인력 배치 등에 443억 원, 노후 학교시설 개선에 3384억 원을 반영했다.

시민교육에는 147억 원을 투입한다. 체험형 역사·통일교육, 부산역사관 운영, 해양·환경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미래역량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또한 물가 상승을 반영해 학교운영비를 전년 대비 8.27% 증액하고, 경직성 사업을 통합 운영해 학교 자율성을 높였다.

김석준 교육감은 “AI·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과 학생 개개인의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11월 말부터 부산시의회 예비심사와 예산특위 심사를 거쳐 12월 1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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