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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도심형 국립공원 탄생…금정산 지정 기념 시민축하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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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1.25 17:48:05

25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열린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기념 시민 축하 행사'에서 박형준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첫 시민 축하 행사가 25일 오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열렸다. 부산시와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범어사 관계자, 시민·환경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함께 기념했다.

행사는 퓨전밴드 ‘비스타’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과정과 의미를 되짚는 경과보고와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국립공원 지정까지 이어진 민·관·정의 긴 노력과정이 소개됐다. 금정산은 도심과 인접한 산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국내 첫 사례로, 생태·문화·관광이 맞닿은 도심형 국립공원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그동안 지정 추진에 힘쓴 시민단체와 지역 인사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마련됐다. 강종인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대표,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 문창규 국립공원공단 차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무대 중앙에서 진행된 LED 점등 세리머니에서는 대표자들이 버튼을 누르자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빛들이 모여 금정산 전경을 비추며 국립공원 지정을 축하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브레이킹팀 ‘카이크루(CAYCREW)’와 지역 가수 ‘싸이버거’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금정산국립공원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전문가·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생태 보전을 위한 정보 공유를 상시화하고 행정·제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탐방 환경 정비와 안전 체계 점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을 맞이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금정산의 가치를 지켜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줄 새로운 약속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가 필수”라며 “금정산국립공원이 부산의 휴양·볼거리·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케이(K)-등산, 사찰 명상, 지역 먹거리 등과 연계해 금정산을 생태·문화·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부산 대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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