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와 함께 ‘2025년 컨택센터 행복충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 지역 컨택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전문성 재충전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박형준 부산시장과 성승모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 회장, 부산 지역 21개 기업의 상담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우수기업·상담사 포상 수여식 ▲초청 강연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우수기업 1곳과 장기 재직 우수 상담사 1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우수기업에는 우아한형제들·에어서울 등 여러 기업의 고객 상담을 수행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온 부산 대표 컨택센터 운영사 ㈜휴넥트가 선정됐다. 장기 재직 우수 상담사 가운데 5명은 시장 표창을, 12명은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장상을 받는다. 이들은 오랜 기간 성실한 근무를 통해 상담 품질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뒤이어 진행되는 초청 강연에서는 감정 회복 및 정서 관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나의 마음관리 처방전’을 주제로 연단에 선다. 상담사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정서적 소진을 보다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는 2006년 설립된 이후 지역 종사자들의 복지 증진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힐링 프로그램 운영 ▲취업 연계 ▲산업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성승모 회장은 “컨택센터 종사자 한 분 한 분은 서비스 산업 최전선에서 시민과 기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담사들의 자긍심과 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사와 함께 더욱 탄탄한 지원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고객에게 감동과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담사 여러분의 행복이 우선”이라며 “부산시는 근무 환경 개선은 물론 가정·양육 부담을 덜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컨택센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