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남콘텐츠페어 폐막 공연 모습.(사진=경남문예진흥원 제공)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5 경남콘텐츠페어가 관람객 약 7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로 연결되는 원더랜드 경남, NEXT ICON-I am CONtents’라는 주제로 도내외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역대급 호응을 이끌어냈다.

웹툰·게임·AR/VR·캐릭터·에듀테크 등 경남을 대표하는 콘텐츠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축제인 경남콘텐츠페어에는 170여 개의 기업, 창작자, 대학, 투자사, 바이어 등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 운영한 비즈니즈 존에서는 12개의 투자사, 10개의 바이어가 참여해 경남의 콘텐츠 기업과 1:1 매칭 상담을 진행, 기업별 맞춤 성장 솔루션을 제공했다. 양일간 총 105건, 상담 금액은 약 141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콘텐츠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됐다. 게임존, 콘텐츠존, 웹툰빌리지, GN존, 실감 콘텐츠관, 북빌리지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 프로그램과 함께 이터널 리턴 슈퍼컵 개최, 개그맨 이창호, 김해준이 참여한 폐막 공연, 월트디즈니코리아 오경하 이사와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의 키노트 스피치, AI·게임·웹툰을 주제로 한 팝업 세미나 등을 마련해 가족 단위, 청년층의 관람을 유도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도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도내 콘텐츠 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