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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250포기 김장 담가 취약계층 150가구에 지원

글로컬대학의 나눔 실천…외국인 유학생도 함께한 ‘이웃 사랑 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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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2.09 10:21:41

8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현장.(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지난 8일 인덕재 생활관 식당에서 '2025학년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250포기(약 750kg)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글로컬 대학으로서 지역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이날 인제대는 김해시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를 초청해 공식 전달식을 갖고, 정성껏 포장한 김치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50가구에 당일 직접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대학 구성원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인제대는 매년 김장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유학생들은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 문화를 배우며, 한국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고 가정까지 전달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한 유학생은 “한국 사회가 베푸는 따뜻함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더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제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문화 교류와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학부모 자원봉사자와 생활관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두가 연결되는 지역 공동체의 장이 형성됐다. 대학은 이러한 실천적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참여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민현 총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지역 상생의 가치와 글로컬 대학의 책임을 구성원이 직접 실천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글로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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