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2.09 17:58:03
낙동강유역환경청은 9일 오후 경남 합천군 가야산 일대에서 불법으로 설치된 올무, 창애 등 엽구를 수거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먹이활동을 위해 저지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을 노린 불법엽구를 이용한 밀렵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낙동강청, 합천군,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야생생물관리협회 부산·울산·경남지부 등 유관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여해 불법엽구 16점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흥원 낙동강청장은 “불법엽구 수거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라며 “낙동강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협력해 불법엽구 수거와 야생동물 보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