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는 성인 학습자의 생애 재설계와 진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2025 Re:Life Rode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대 사회복지상담학과는 지난 5일 대학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평생교육·상담 분야 학과 교수진과 외부 인사 등 7명의 전문가와 함께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기반의 성인 대상 진로 지원 프로그램 구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초기 진단 → 역량 강화 교육 →현장 실습 및 취·창업 연계 →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4단계 진로 설계 프로그램 모델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등 성인 학습자의 다양한 생애 경로를 반영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전문가들은 성인 학습자가 역할 변화의 전환기에 경험하는 정서적 불안 완화와 자기효능감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담 기반의 심리·정서 동행 지원을 병행해 학습 지속 동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 복지기관·고용기관·주민자치센터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와 사회참여 확대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사전·중간·사후 평가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양숙자 신라대 사회복지상담학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경력 단절 여성, 중장년 재취업 준비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성인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인 학습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Re:Life Rode 프로젝트는 올해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