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11일 김해시·㈜먹깨비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 김해시 홍태용 시장, 먹깨비 김주형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협약 기관들이 보유한 금융·디지털 역량, 정책 지원 능력, 기술 및 사업 전문성 등을 결합해 지역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김해시 공공배달앱 정책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민의 민생 안정과 정책 활성화 그리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앱(App) 내에 공공배달 전용 채널을 구축해 가맹점 등록부터 주문·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해 공공배달앱 홍보와 가맹점 유치에 적극 협력한다.
김해시는 SNS, 김해시보, 전광판 등 시 공식 홍보매체를 활용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인지도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 등을 통해 신규 가맹점 모집과 시민 참여 확대에 힘쓴다.
먹깨비는 경남은행 고객들에게 회원가입 할인쿠폰 지급, 추가 포인트 적립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다양한 홍보 물품을 무상 지원해 공공배달앱 가맹등록 확대를 유도 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5월 공식 출시된 먹깨비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되며 전국 최저 수준인 1.5% 중개수수료를 적용해 소상공인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 공공배달앱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 공공플랫폼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시민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김해시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김해 시민들의 외식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공공배달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김해시 그리고 먹깨비와 함께 지역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금융기관과 배달 플랫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 김해시와 함께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 경영환경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배달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기념해 11일부터 김해 소재 고객이 먹깨비에서 1만 2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을 받아 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예산 소진 시 종료)
또 먹깨비에서만 사용 가능한 김해 공공배달앱 전용상품권 2억 원을 13% 할인율로 특별 발행한다.
1인 구매 한도는 30만 원이며,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비플페이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