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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김해시에 청년 우수정책 제안 10선 전달

김해청년학교 성과공유회 통해 청년정책 ‘대학→지자체’ 환류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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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2.12 15:23:42

이상협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 지역혁신국장(왼쪽)과 김병주 김해시 인구청년정책관이 11일 김해창업카페에서 열린 ‘2025년 김해청년학교 성과공유회’에서 청년 우수정책 제안 10선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는 지난 11일 열린 ‘김해청년학교 성과공유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우수정책 10선을 김해시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김해시의 ‘김해청년학교 글로컬 리더스쿨’과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가 함께 진행한 정책제안발표회의 결과로, 청년이 만든 정책을 대학이 정리·발표하고 지자체에 공식 전달하는 새로운 청년정책 환류 구조를 보여줬다.

올해 김해청년학교에는 31명의 청년이 참여해 청년 정주와 지역 정체성 강화를 주제로 24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18건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지난 10월 27일 정책제안발표회에서 최종 10개 우수정책이 선정됐다. 선정된 정책은 청년 창업·일자리, 문화·공간, 주거·복지, 반려문화 등 김해시 청년·도시정책 전반을 아우르며, ‘동상시장 청년몰 글로컬 청년 창업 허브 조성’, ‘김해형 공공인턴제 확대’, ‘도시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다양한 제안이 포함됐다.

이상협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지역혁신국장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발굴한 정책 의제를 대학이 공식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에 직접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청년 정책참여 통로를 넓히는 일”이라며 “제안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청년 정주를 뒷받침하는 글로컬대학사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김병주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의 경험이 담긴 정책 제안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제대와 협력해 청년이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정책을 함께 만드는 주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정책 제안자 10명에게는 지난달 20~23일 일본 오사카·교토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청년정책, 도시재생, 문화공간 운영 등 사례를 살펴보며 김해시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한편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는 이번 김해청년학교 외에도 지난 9월 ‘김해시민참여프로젝트-정책주권 지역문제해결 해커톤’ 등 청년·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앞으로도 김해시와 협력해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정책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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