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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페이' 가맹 기준 완화…연 매출 30억 원 이하까지 확대

가맹점 확대 통해 이용 편의·지역 소비 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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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16 13:35:33

(사진=파주시)

파주시가 지역화폐 파주페이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기존 12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확대한다. 적용 시점은 지난 15일부터다. 정부 기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기준을 조정해 시민 이용 편의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함께 노린 조치다.

 

파주시는 이번 조치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맹점 부족으로 제기돼 온 이용 불편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 개정된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지침을 반영한 것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하지만 매출 기준으로 제외됐던 업종도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진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자는 파주페이 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파주시청 민생경제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가맹점 확대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파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도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사용처 확대가 이용자 증가로 이어지고, 결제액 증가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된 ‘대형 가맹점으로의 매출 쏠림 우려’에 대해서는 결제 자료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시가 소비쿠폰 발행 기간인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파주페이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 매출 기준을 30억 원으로 적용한 기간에도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용처가 다양해지면서 지역화폐 이용자와 전체 결제액이 늘어난 점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확대는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와 시민 이용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며 “확대된 파주페이 혜택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파주페이 월 할인구매 한도를 현행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상생경제플랫폼 구축에 맞춰 공공 온라인몰에서도 파주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규정 정비와 예산 협의를 거쳐 시행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 진작을 위한 환급 행사 확대와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 등 민생경제 지원책도 함께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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