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2일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년째 이어진 이번 행사에서 부산신보는 부산연탄은행과 연계해 연탄 구입비 200만 원을 후원했다. 행사 당일에는 성동화 이사장과 박범우 노동조합 지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18명이 참여해 부산 동구 좌천동 일대에서 6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좁은 골목길을 오가며 연탄을 한 장 한 장 이웃 가정에 전달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땀을 흘리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성동화 부산신보 이사장은 “연탄 한 장이 모여 이웃들에게 큰 온기가 된다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한뜻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현장에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