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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국회 릴레이 세미나 2회차 개최

철도망 구축·항만 재창조 방안 집중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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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17 17:52:31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공간 및 인프라 혁신 전략을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국회 릴레이 세미나 2회차를 열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열린 1회차에 이은 후속 논의로, 당시 부산시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국회에서 처음 제시하고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함께 9건의 대정부 건의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부산이 제시한 비전과 전략이 국가적 의제로 전환되는 출발선에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열린 2회차 세미나에는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 지역 국회의원,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일반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앞선 세미나에서 제시된 비전과 실행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서 공간과 인프라 혁신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세미나는 철도망 구축과 항만 재창조 등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조성에 필요한 핵심 쟁점을 공유하고, 시와 중앙정부, 국회, 민간 간 협력 체계와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경배 인하대 건축학부 교수는 ‘글로벌 워터프런트 도시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주요 워터프런트 도시 사례와 부산 북항·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소개하며 공공과 민간의 역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안정화 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혁신과 재창조를 위한 디딤돌: 철도망’을 주제로 부산의 교통 현황을 진단하고, 도시 혁신과 재창조를 위한 철도망 구축 전략과 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주제 발제 이후에는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을 좌장으로 신예경 남서울대 건축공학과 교수,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부산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철도망 구축과 항만 재창조를 비롯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공간 및 인프라 혁신 전략 전반이 논의됐으며, 이날 도출된 제안들을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됐다.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은 “1회차에 이어 2회차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뜻깊다”며 “오늘 논의된 사안들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부산시당도 정부와 국회, 부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공간과 인프라 혁신은 글로벌 해양허브도시의 기반이자 핵심 과제”라며 “지금이 인프라 재정비와 미래 산업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부산과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적기인 만큼 중앙정부와 정치권,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9일 산업과 인재 혁신을 중심으로 신규 전략 발굴과 국가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릴레이 세미나 3회차를 열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구상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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