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16일, ‘2025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40건을 선정했다. 시는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 과정, 담당 부서와 책임자 등을 누리집에 공개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 과정과 책임자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시는 이를 통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인장식물원 2차 리모델링 사업, 고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 등이 포함됐다.
선정 사업은 추진배경, 사업개요, 담당 부서 및 담당자 등 세부 내용이 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공개 자료는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실명제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개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고양시 누리집을 통한 별도의 제안 창구를 연중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