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마을 중산동에서 진행한 원예치료 기반 치매예방교실 ‘기억안심, 꽃이활짝’을 마무리했다.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8회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와 협력해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원예치료사 지도 아래 반려식물 심기와 식물 생육 관찰, 스칸디아모스 작품 만들기 등 활동에 참여했다. 손을 쓰는 식재 과정과 색감·질감을 활용한 창작 활동은 집중력과 손·눈 협응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도록 구성됐다.
건강관리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치매예방교실 운영 과정에서 일산병원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구강관리, 질환별 영양관리 방법을 안내했고, 추가 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하면서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체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