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노사합의 현장(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와 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시청 1층 소회의실에서 공무원 노사협의회 합의서 체결식을 열고, 복지포인트 인상과 생일이 포함된 달 특별휴가 부여 등 9개 안건에 합의했다.

이번 노사협의회는 지난 4월 노동조합 측의 개최 요구를 계기로 추진됐다. 시는 안건별로 담당 부서 검토와 실무협의를 거쳐 협의 절차를 진행했고, 노사 양측 위원들이 최종 조율에 나섰다.

협의 결과 노사 양측은 총 15개 요구 안건 가운데 9개 안건을 합의안으로 확정했다.

합의 항목에는 복지포인트 인상, 생일이 포함된 달 특별휴가 부여, 퇴직 예정자 교육비 인상 등이 포함됐다. 체결식에서는 합의된 안건을 중심으로 향후 이행 방식과 운영 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수개월에 걸친 대화와 타협 끝에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며 “합의된 안건이 조속히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영란 위원장은 “합의 내용이 직원 사기 진작과 행정 능률 향상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와 권익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