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19 16:15:38
포천시가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덜기 위해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한도는 최대 30만 원이며, 지원금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를 반영해 마련됐다. 시는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만큼 전기요금 지원으로 체감 효과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로도 연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대표자 주소지가 포천시인 소상공인 가운데 사업장용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업체다.
신청은 방문과 온라인으로 받는다.
방문 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7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잡아봐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전기요금 고지서와 납부 확인 서류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접수된 신청 건은 설 명절 이전 지급을 목표로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요금 지원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해당 업체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