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교육기부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제18회 교육메세나탑’에서 최고상인 ‘메세나탑’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메세나탑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교육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 기부에 적극 참여한 우수 기관·기업·단체·개인에게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8일 오후 4시 부산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부산과학관을 비롯한 총 28개 기관이 메세나탑을 수상했으며 이와 함께 메세나패 10개 기관, 감사장 3개 기관 및 개인, 표창장 1명이 각각 수여됐다.
부산과학관은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후원회장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와 함께 사회배려계층 및 소외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과학 문화 탐방 교육,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어르신 대상 스마트 시니어 스쿨, 장애인 대상 과학교육, 체험학습 단체관람 버스 지원 등 교육기부 사업을 통해 올해에만 8300여 명에게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계층별, 지역별 과학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교육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산과학관은 2015년 12월 11일 개관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 나눔 사업과 과학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교육메세나탑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8회 수상했다.
송삼종 관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회와 함께 추진해 온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과학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과학교육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