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계기로 공원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환경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공원의 공공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18일 금강공원에서 진행됐으며, 공단 공원처를 비롯해 부산119안전체험관, 부산대학교병원 부산금연센터, 온천제1동행정복지센터, 온천1파출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환경보호 메시지가 담긴 어깨띠를 착용하고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연 보호의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와 함께 공원 산책로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며, 국립공원으로서의 품격에 걸맞은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이후에는 금정산 국립공원의 향후 발전 방향과 효율적인 관리·협력 방안에 대해 기관 간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부산의 소중한 자연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활동이 시민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공원 관리 문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