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시)

김포시가 ‘2025년 김포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14개 읍면동을 278개 블록으로 나눠 진행한 주차 실태 전수조사 결과와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노상·노외·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이용 현황을 비롯해 지역별·시간대별 주차 수요, 불법주차 실태, 안전관리 상태까지 폭넓게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조사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시설 공급 방안 등을 놓고 관련 기관과 부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조사 자료를 기초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대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과 운영 효율화도 병행하고 있다. 구래 상업지역 공영주차장 등 11개소에 1,272면을 늘렸고, 차량번호 인식만으로 자동결제가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공영주차장 주차 가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주차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