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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노조 오는 23일 파업 예고…양주시, 비상수송대책 추진

전철 1호선 감축 운행에 예비차 13대·전세버스 8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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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2 16:43:52

(사진=양주시)

1호선 운행 73% 수준…낮 시간 배차 공백 대응

택시 운행 독려에 예비차 추가…노선별 증차

시민에 운행 시각 사전 확인 당부…대체교통 안내 강화

 

양주시가 철도노조의 총파업 예고에 맞춰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전동열차 운행이 노선별로 평시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시내버스 예비차 13대와 전세버스 8대를 단계적으로 투입해 서울 방면 출퇴근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동열차 운행이 노선별로 평시 대비 65%에서 80%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커지고, 낮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1시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주 지역은 전철 1호선 운행 축소의 영향이 직접적이다.

시가 정리한 계획상 양주역 정차 횟수는 평시 207회에서 153회로 줄고, 덕계역은 121회에서 88회, 덕정역은 136회에서 98회로 감소한다. 평균 운행 수준은 평시의 73% 정도로 잡혔다. 교외선은 20회에서 10회로 절반 수준으로 줄어 출퇴근 시간대 위주로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철도 이용 차질이 커질 경우를 대비해 관내 택시 운행을 독려하는 한편, 양주역에서 덕계역·덕정역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 13대를 추가 배치한다. 투입 노선은 31번 1대, 118번 1대, 80번 3대, 81번 2대, 82번 2대, 87번 2대, 99번 2대다.

 

전세버스도 순차적으로 늘린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양주역에서 도봉산역 구간에 전세버스 5대를 투입하고, 25일부터 덕정역·덕계역·양주역을 잇는 구간에 3대를 추가로 넣어 총 8대를 운행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열차 운행 감축으로 불편이 불가피하지만, 시 차원에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열차 이용 전 운행 시각을 확인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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