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FY2024)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분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북부 시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도 확보했다.
지방재정분석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을 종합 분석해 재정 운용 수준을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13개 자치단체가 종합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의정부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 징수율을 끌어올리는 등 세수 확충에 힘을 쏟고,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통합재정수지 개선과 채무 관리 등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쓰이도록 운용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수 확보와 전략적 재정 운용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