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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 5분 자유발언

체류·재방문 성과기준 전환 제안…문화관광재단 전환 논의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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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3 00:07:20

김현채 의원(사진=의정부시의회)

회룡문화제 등 성과 언급…“도시브랜드로 연결해야”

문화관광재단 전환 논의 “조직보다 콘텐츠·전략이 우선”

 

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지난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축제를 잘 치르는 수준을 넘어 체류와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도시산업으로 키울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회룡문화제와 음악극 축제, 블랙뮤직페스티벌 등 의정부의 축제·문화행사가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도시 전체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선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부가 여전히 서울 근교 당일치기 도시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며 접근성이라는 장점이 ‘머물 이유가 부족하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축제를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고 브랜드를 형성하는 기반으로 봤다. 브랜드가 체류와 소비를 만들 때 지역 기반 관광산업으로 성장한다는 논리다. 그는 “오는 축제에서 끝나는 도시와 이야기를 따라 머무는 도시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개별 행사 운영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주장했다.

 

대안으로는 ‘정책의 그릇’ 확장을 제시했다.

기획과 운영, 홍보·마케팅, 상품화, 재방문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정책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논의되는 문화관광재단 전환을 “조직을 하나 더 만드는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 문화와 관광을 함께 담아내는 방향 전환”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조직 개편이 성과를 자동으로 보장하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콘텐츠와 전략이 뒤따르지 못하면 제도만으로는 성과를 담기 어렵다며, 속도보다 설계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성과 기준도 “행사를 얼마나 했는지”에서 “얼마나 머물렀는지, 얼마나 다시 찾는지, 지역 상권과 민관이 함께 성장했는지”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의정부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행사가 아니라 축제가 도시산업으로 자랄 수 있는 구조”라며 “문화와 관광을 나누는 틀을 넘어 도시전략으로 엮어내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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