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변경 안내도(사진=김포시)

김포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급행버스 M6117번의 종점을 기존 이대입구에서 서울역 서부로 바꿔 오는 1월 3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소문고가 철거 공사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8월부터 서울역을 서지 못했던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경로 변경으로 M6117번은 일부 정류소를 건너뛰고 서울역 서부까지 직결한다. 김포시는 기존에 정차하던 신촌오거리·현대백화점, 신촌오거리·2호선 신촌역, 이화여대입구, 마포자이2차아파트·대흥역 정류소에는 앞으로 서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신 신촌역 8번 출구(14228), 공덕역 1번 출구(14180), 서울역서부(02105) 정류소에 정차한다. 시는 서울역 인근 출퇴근 수요와 고속열차 이용 수요가 겹치면서, 8월 이후 서울역 미정차로 체감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종점 조정이 시민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포시는 노선 변경 초기 혼선을 막기 위해 정차·미정차 정류소를 안내하고, 시 홈페이지 공지와 버스 전면 홍보 현수막 게시 등 대시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