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시행을 앞두고 지난 17일과 지난 19일,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가장기요양기관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내년 3월 말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협력 기반을 다지고, 실무 이해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설명회는 방문요양센터와 주간보호센터 등 재가 서비스 현장에서 실제로 어르신 가정과 접점이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제도 시행 이후 통합돌봄이 지역에서 원활히 작동하려면 대상자 발굴과 연계 과정에서 민관 협업이 촘촘해야 한다고 보고, ‘찾아가는’ 방식으로 설명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통합돌봄 추진 배경과 대상 범위, 사업 내용이 공유됐다. 제도 시행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이 맡게 될 역할과 협조 사항도 함께 안내됐다. 시는 기관별 문의를 받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실무 혼선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본 사업 준비의 하나로 내년 1월 중 의정부형 통합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일상생활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