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26대 회장으로 이영석 후보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KR 회원이 회장 후보자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유효득표수 74표 중 73표를 획득한 이영석 후보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영석 신임 회장(64년생)은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 출신으로 1995년 KR에 입사한 이래 코펜하겐 지부장, 국내영업팀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는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해사업계가 탈탄소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는 중대한 시점에 KR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린 소통에 기반한 리더십으로 KR의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해사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26대 회장의 임기는 선출된 날인 23일부터 2028년 12월 22일까지 3년간이다.